새벽 5시 알람. 첫날은 일어났다. 둘째 날도 겨우 일어났다. 셋째 날 알람을 끄고 다시 잠들었다. 그리고 그 책은 책장 어딘가에 꽂혀 있다.
이게 의지력 문제라고 생각했다면, 틀렸다.
미라클모닝이 실패하는 이유는 하나다. 변화의 크기가 너무 크다. 평소 8시에 일어나던 사람한테 5시 기상을 요구하는 건, 걷지도 못하는 사람한테 마라톤을 뛰라는 것과 같다.
인간의 뇌는 변화를 위협으로 인식한다. 변화가 클수록 저항도 크다. 그래서 3일을 못 버티는 게 당연하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
8시에 일어나던 사람은 7시 55분부터 시작하면 된다. 5분. 뇌가 위협으로 인식하지 않을 만큼 작은 변화. 일주일 후엔 7시 50분. 한 달 후엔 7시 30분. 석 달 후엔 7시. 티가 안 난다. 본인도 모른다. 그렇지만 쌓인다. 그게 1%다.